신예 배상문(22)이 8언더파를 몰아치며 SK텔레콤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24일(목), 비에이비스타 CC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2007 1라운드에서 배상문은, 후반에만 7타를
줄이는 호조 속에 코스 레코드(63타, 2003년 장익제)에 한타 모자라는 호성적으로 시즌 첫 우승에의
기대를 높였다. 김형태와 전태현이 한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해 선두 배상문을 바짝 뒤쫓았고 태국의
무엔렉 (P. Muenlek)이 6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미 PGA에서 2승을 기록중인 아론 배들리(26, Aaron Baddeley, 호주)는 1언더파를 기록, 중위권에
머물렀으며, 허석호와 위창수도 각각 1, 2언더파로 중상위권에 자리했다.
상금 선두인 김경태는 3언더파로 공동 16위에 랭크돼 시즌 3승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배상문은 1라운드를 마친 후,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가 잘 풀렸고 특히 후반에 퍼팅이 잘 돼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컨디션이 좋아 우승이 기대된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XCANVAS 오픈에서 돌풍의 김경태를 누르고 생애 첫 승을 기록한 홍순상은, 3오버파를 기록,
컷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