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현재시각 13일 오전9시) 열렸던 미국 현지 미디어데이 (훈련공개) 중 박태환 선수의 인터뷰 내용 입니다.


1. 미국을 전지훈련지(2차)로 다시 택한 이유?
  -세계 선수권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은 훈련에만 몰두 할 수 있어서 좋고 세계적인 장거리 선수 오사마 멜 루니 선수를 포함해 세계각국의 장거리 선수들이 있어 부족한 부분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1차 훈련때 부족했던 부분을 더 보완할 계획이고, 지구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2차 전지훈련 장소로 미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미국 전지 훈련 1차와 2차에 대한 차이점은?
  -1차 전지훈련은 미국 수영을 처음 접하게 된 시기였고, 동계훈련이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을 했고, 25M lane을 사용해 턴에 대한 부분을 많이 보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2차 미국 전지훈련은 정규 50M lane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구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3. 현재 본인의 몸 상태는?
  -특별히 아픈데 없이 잘 먹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4. 데이비드 살로 감독님은? 
  - 처음에는 굉장히 엄격하고 무서운 분인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상하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수영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선수 개개인에 대한 특징을 잘 파악하여 가르쳐 주시며, 겸손하고 좋은점을 많이 갖고 계신분 같습니다.


5.이번 5월 22일에 있는 자넷 에반스 대회 출전 종목 및 목표는 ?
 - 자넷 에반스 대회는 미국 전지 훈련을 통한 페이스 레이스 감각 점검을 위해 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록보다는 (올림픽 이후 시합을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합 운영 능력 점검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자유형 200M / 400M / 1500M를 출전 할 계획이며 대회당일 컨디션에 따라 무리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6.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 목표는 ?
 -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딴 금메달에 이은 400M 2연패가 목표이고,  1500M에서는 제 최고기록인 14분 55초대의 기록을 단축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7.미국전지 훈련을 마치고 계획은 ?
 - 미국전지 훈련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국내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세계선수권 마무리 훈련을 한 후, 7월 중순경에 이태리 로마 선수권 대회 시차 적응을 위해 로마로 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