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형 200m 우승, 400m, 1,500m 준우승 –

-        지구력 향상 중간 점검 결과 성공적인 성과 거두어 -

2008 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20세, SK텔레콤) 선수가 2차 미국 전지훈련 기간 중 실전경험 및 컨디션 점검 차 참가한 자넷에반스 인비테이셔널 (JEI : Janet Evans Ivitational,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수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금년 2차례 거쳐 이루어진 미국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 스포츠단(단장 김성철)에 따르면, 박태환 선수는 23일 열린 자넷에반스 인비테이셔널 수영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7초43의 기록으로 우승을, 연이어 열린 400m에서 3분52초54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4일 열린 1,500m 결선에서 박태환 선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기록(15분05초55)보다 8초49 앞당긴 14분57초06을 기록하며 오사마 멜루니(튀니지,14분55초43)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종료 이후 박태환 선수는 “ 금번 전지훈련에서 1,500m 기록 단축을 목표로 지구력 향상에 집중해왔는데 그 결과가 이번 대회를 통해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 특히 야외수영장에서 해 질 무렵 결선이 열려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루었는데 결과가 좋아 만족하고 7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이 감각을 살려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 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전지훈련장소인 남가주대학 수영팀에서 함께 훈련했던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오사마 멜루니(튀니지) 선수도 박태환 선수와 함께 본 대회에 참가해 200m 준우승 (1분47초58), 400m 우승(3분47초15), 1,500m 우승(14분55초43)을 차지했다.

4월16일부터 6주간 2차 미국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 선수는 오는 5월29일 오전 5시 (한국시각) KE012편을 통해 입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