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적응훈련 후 7월26일 9시30분(로마현지시간) 400m 첫 출전 -

2008 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 선수가 제13회 Fina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오는 7월17일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한다.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 스포츠단(단장 : 김성철)에 따르면 박태환 선수는 오는 7월18일 개막하는 제13회 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7월26일 예선/결승), 200m (7월27일 예선/준결승, 7월28일 결승), 1,500m (8월1일 예선/8월2일 결승, 이상 로마 현지시간) 세 종목에 수영국가대표팀과 함께 출전하며 현지 시차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수영국가대표팀보다 2일 빠른 17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박태환 선수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본 대회 준비를 위해 금년 1월, 4월 6주간 2회에 거쳐 SK텔레콤 박태환전담팀과 함께 미국 전지훈련을 시행 한바 있으며 6월부터 현재까지 태능선수촌에 입촌해 수영 국가대표팀과 함께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출국에 앞서 박태환 선수는 “ 이번대회 나의 목표는 자유형 400m 2연패 및 1,500m기록단축이다. 또한 200m에서는 세계 최강 펠프스와 멋진 승부를 하고 싶다. 함께 출전하는 다른 선수들 기량이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좀 부담되긴 하지만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는 국민들을 위해 국민 남동생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 더 강해진 박태환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 많은 응원 부탁한다” 고 밝혔다.

  박태환 선수는 본 대회를 마치고 오는 8월6일 수영국가대표팀과 함께 입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