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안게임 2연패를 위해 괌으로 마지막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박태환 선수는 4년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 3관왕과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의 영광을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재현한다는 각오이다.

박태환 선수는 “베이징올림픽 전에도 괌에서 훈련했는데 이번에도 웃으면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긴장된 모습을 유지하고 들어와 광저우에서도 멋진 게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대표팀과 괌에서 3주간 괌에서 훈련한 뒤 9월 17일 호주로 건너가 마이클 볼 코치와 함께 훈련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호주 전지훈련은 10월30일 귀국할 때까지 40여 일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