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소속 최경주 프로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로 마쳤다

첫 날 선두권에 오른 이후 2, 3라운드에서 주춤한 성적으로 마친 최경주는 마지막 대회날 버디 9개 보기 1개로 최종일 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12위에서 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전반라운드 7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 담고 순위를 끌어올렸던 최경주 프로는 이어진 9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인 최경주는 후반라운드에서 5개의 버디를 추가하고 해리슨 프레이저(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