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소속 박태환 선수가 20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2차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하는 박태환 선수는 7월 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1차 전지훈련을 소화했던 호주 브리즈번 세인트피터스웨스턴 수영 클럽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노민상 수영대표팀 감독과 권태현 체력 트레이너, 박철규 의무 트레이너가 하며, 1차 전지훈련에서 훈련 파트너였던 강용환(25. 강원도청)선수가 이번에도 파트너로 박태환을 도울 예정이다.

1차 전지훈련에서 호주 국내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대회 참가 계획이 없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리는 팬 퍼시픽대회 참가를 위해 훈련에만 매진한다.

박태환 선수는 1차 전지훈련과 동일하게 노민상 감독과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 마이클 볼 코치의 공동 체제 아래서 지도를 받을 예정이며, 전지훈련에서도 장거리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