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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SK텔레콤 오픈 2025’ 재능나눔 행복라운드, ‘나눔의 선순환’ 보여줘

등록일 ::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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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2025’ 재능나눔 행복라운드 성료

유망주에서 멘토로 성장해 돌아온 프로 골퍼들

‘나눔의 선순환’ 보여준 재능나눔 행복라운드

- 최경주 프로와 장유빈·정찬민·배용준·김동은·김동민, 핀크스GC에서 주니어 유망주들과 라운딩

- 3인 1조 라운딩…프로골퍼 멘토가 후배 샷 보며 자신의 기술과 경험, 노하우 아낌없이 전수

- 장유빈 등 모두 2017~2019년 최경주 프로에게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서 레슨받아…이제

대한민국 대표 프로골퍼로 성장해 ‘홈 커밍’

- ‘채리티 오픈’도 4년째, 자립준비청년 지원 및 ‘엮다팔찌’ 등 의미 깊은 ESG 행사 선보여

장유빈·정찬민·배용준·김동은·김동민 5명의 프로 골퍼가 12일 오후 ‘재능나눔 행복라운드’가 열린 제주 핀크스 GC를 찾았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는 프로 골퍼들이 주니어 선수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며 밀착 코칭을 해주는 ‘SK텔레콤 오픈’의 사전 행사로, 2017년 이후 매년 이어져온 ESG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그간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끌어 오던 최경주 프로와 함께, 장유빈·정찬민·배용준·김동은·김동민 프로 등이 참가하며 규모가 대폭 커졌다.

5명의 프로 골퍼들은 모두 6~8년전 중고등학생 시절에 주니어 유망주로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 참여했던 선수들이다. 이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 골퍼로 성장해, 주니어들의 멘토가 되기 위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다시 찾은 것이다.

장유빈 프로는 2017년에, 그리고 정찬민·김동민 프로는 2018년, 배용준·김동은 프로는 2019년에 재능나눔 라운드에서 최경주 프로에게 레슨을 받거나 함께 라운드를 뛰었다.

이날 6명의 프로 골퍼 멘토들과 라운딩을 함께 한 주니어 유망주들은 총 11명으로, ‘SK텔레콤 오픈’이 열리는 제주 지역의 선수 10명과 최경주 재단 추천 선수 1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멘토 1명과 주니어 2명으로 3명이 한 조가 되어 라운딩을 돌았다. 멘토들은 후배들의 샷을 유심히 살펴보며, 자신의 골프 기술과 경험, 노하우 등을 아낌없이 전했다. 9홀 라운딩을 마친 뒤엔 연습 그린에서 원 포인트 레슨도 이어졌다.

전날 ‘KPGA 클래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배용준 프로는 우승의 기운을 후배들과 아낌없이 나눴다. 배 프로는 “기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어드레스와 코스 공략을 중점적으로 얘기했다. 필드에서 라운딩을 함께하며 바람과 잔디 상태에 따라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라며, “후배들을 보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보이니까 더 알려주고 싶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용준 프로의 멘토링을 받은 오형준(노형중 2학년) 선수는 “제가 질문하기도 전에, 치는 것만 보고 프로님이 적극적으로 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했다”며 “가르쳐주신 대로만 하면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 프로와 같은 조에서 라운딩을 마친 신은유(노형중 1학년) 선수는 “너무 재밌었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프로님과 함께 하니까 대회 나갈 때보다 더 긴장이 되고 짜릿했다. 요즘 ‘훅’이 많이 나서 힘들었는데, 최경주 프로님의 코칭을 받고 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경주 프로는 “배우려는 의욕이 넘치는 학생들과 함께해 에너지가 넘치는 하루였다. 오히려 내가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 같다. 플레이를 보니 다들 실력이 출중해서 한국 골프의 미래가 밝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은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 더해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장하며 스포츠와 ESG의 조화로운 연결을 선보이고 있다.

대회 하루 전인 14일(수)엔 4년째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5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SK텔레콤 채리티 오픈')’가 개최된다. 또 제주지역에서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상에서 20대 초반의 청년들을 응원하고 사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들이 골프대회의 운영 요원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적장애인 작가들과 함께하는 소셜벤처 '같이걸을까?'와 협업한 '엮다팔찌'를 새롭게 선보인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 참가한 모든 프로와 주니어 선수들도 ‘엮다팔찌’를 착용하고 라운딩에 나서 ‘연결’의 의미를 전파했다.

한편 ‘SK텔레콤 오픈 2025’은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나흘간 제주 핀크스 GC에서 진행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 지난해 최경주와 연장 승부를 펼친 KPGA 통산 12승 박상현, 2024년과 2023년 KPGA 대상 장유빈과 함정우 등 한국 남자 골프 최고의 스타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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