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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임요환 빈 자리 걱정마!”
÷   2006.10.13 ȸ 3,795
SK텔레콤 T1이 총주장 임요환의 공백을 떨쳐내고 빠르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임요환이 공군에 입대하며 박용욱을 총주장으로 공식 임명해 2기 주장 체제에 돌입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개막전부터 SK텔레콤은 내부 회의를 통해 박용욱에게 헤게모니를 실어주기 위한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임요환의 군입대로 인한 공백을 빠르게 메우기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

임요환도 팀의 체제 전환을 위해 스스로 몸을 줄이며 진심을 다해 도왔다. 주장단 회의나 동료들과의 토의 시간을 통해 새롭게 총주장에 오른 박용욱과 뒷받침할 동료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 덕분인지 박용욱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에 팀을 장악해 체질 개선 작업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요환이 빠져나간 테란 라인업도 최연성을 주축으로 재정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테란 라인업 가운데 임요환은 전략 연구의 핵심으로 큰 부분을 차지해왔고, 다른 선수들도 그에 의지했던 바가 크다. 임요환이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했기 때문에 전략 구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SK텔레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연성과 전상욱, 고인규에게 각각 특화된 파트를 하나씩 부여함으로써 부담감을 최소화했다. 최연성이 저그전을, 전상욱이 프로토스전을, 고인규가 테란전 전략을 분담한 뒤 토의를 통해 함께 공유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강한 종족전을 맡김으로써 다양한 전략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배분했다.

박용욱의 뒤를 이어 프로토스 주장에 선임된 김성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김성제는 지난 7일 환송회 자리에서 임요환으로부터 “새 프로토스 주장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알아야 하고, 너를 지켜보는 후배들을 위해 앞장 서야 한다”는 충고를 들은 뒤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주 훈 감독은 “임요환의 군입대가 확정된 뒤 선수단 내부의 역할 분담 체계를 새로이 구성해왔기 때문에 연착륙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체제 변화의 성공 여부는 남아 있는 후기리그와 통합 챔피언십의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출처 - 파이터포럼 www.fighterforum.com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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