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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투병 중인 농구인 박승일씨에게 기금 전달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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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0 조회 : 6,328

SK나이츠, 투병 중인 박승일씨에게 기금 전달

서울SK나이츠(단장 허남철)가 근 위축성 측색 경화증(일명 루게릭 병)이라는 난치병으로 5년째 투병 중인 농구인 박승일씨에게 700만원을 전달한다.

서울SK나이츠는 박승일씨가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경기장에서 기금을 전달하기가 어려워 박승일씨의 집으로 찾아가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21일(금) KCC와의 홈경기에서 영상으로 박승일씨의 근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승일씨는 대전고-연세대-기아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모비스에서 KBL 최연소 코치를 역임했다.

박승일씨와 대학동기로 절친한 사이인 서울SK나이츠 문경은 선수는 “항상 밝고 성실했던 승일이가 투병중이라서 안타깝고 빨리 치료법이 개발돼서 다시 건강한 삶을 찾았으면 좋겠다.”라며 친구의 투병을 안타까워 했다. 이에 대해 박승일씨는 “경은아 계속 잘해”라며 눈동자를 이용해 친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SK나이츠는 박승일씨에게 기금을 전달하는 것 외에도 2007~2008시즌 동안 팀승리시 1득점당 5천원과 홈경기 입장관중 1인당 3백원을 각각 적립하는 한편, 선수단과 사무국이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랑의 수호 기사단』을 운영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지원, 불우소년소녀가장 돕기, 농촌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SK나이츠는 프로농구 최초로 홈에서 원정유니폼을 입는다.

빨간색의 원정유니폼을 입는 SK나이츠는 홈에서는 항상 흰색 유니폼을 봐 온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KBL의 승인과 KCC의 협조를 받아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더불어 이날 홈경기를 찾는 홈 팬들 중 빨간색상이 들어간 옷을 하나라도 입고 올 경우 응원막대를 선물로 증정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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